총신대 ‘여강사 수업 폐강은 성차별’

작성일 : 16.06.13 15:05 | 조회 : 685
  1. 글쓴이 : 최고관리자
  2. 총신대 ‘여강사 수업 폐강은 성차별’

    “개혁주의 신학에서 '여성 안수' 허용 못해” 논란

     

    총신대학교가 지난해 12월 '여성 시간강사 수업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최근학교 측은 여성 강사 수업 폐강이 여성 탄압 및 성차별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총신대 여동문회 송년회 예배에서 대표기도를 한 박 아무개 강사는 여성 안수가 허용되기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기도를 했다.

    이날 김영우 총장은 준비한 설교 대신 '개혁주의 신학에서 여성 안수는 안 된다', '보수 정통 개혁파는 여성 안수를 반대한다' 등의 발언을 하며 여성 안수 반대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전했다. 총신대학교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은 여성 사역자들의 지속적인 청원에도 불구하고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대표적 교단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일부 여성 시간강사들은 배정된 강의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거나 다수의 여성 관련 수업도 폐강됐다.

     

    당시 총신대 관계자는 이 문제와 관련해 여성 안수 기도와는 무관하며, 시간 강사를 줄여가는 학교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폐강 통보를 받은 당사자들은 "여성 안수 발언이 여성 관련 수업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여성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신대 신학과 학생회도 지난 3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학교 측에 수업 폐강에 대한 성실한 해명 및 해당 교수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러한 가운데 학교 측은 최근 답변을 내놓고 여성 탄압과 성차별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총신대 교무지원처는 "강의계획과 강사선정에 관한 것은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며 관례에 따른 것"이라며 "여성 탄압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강의 폐지의 실질적인 사유가 성차별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학교 측은 오히려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강호숙 박사에 대해 "각종 언론과 정부기관, 노동위원회를 통해 본인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현재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고 신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안수는 교단 정책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므로 학교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강호숙 박사는 자신의 SNS에서 학교 측의 답변과 관련해 "일방적으로 강사와 과목을 폐지시킨 건 학생들의 권리와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이기도 하다"며 "이번에 폐강 통보를 받은 강사들은 모두 여성이었다. 여성 강사들을 불법적으로 자른 이번 사태는 여성탄압과 성차별이 맞다"고 말했다.

    이재환 기자

    (개혁공보 제857호 19면) 


 
 
 
+more
 
제 19회 세계청소년국토대장정 250명 참가
제 19회 세계청소년국토대장정 250명 참가
제 19회 세계청소년국토대장정 250명 참가 제37회 총회 교역자 부부 여름 수양회… 오… 2019 밀라노 유럽집회 및 렘넌트대회
 
 
 
 
 
 


 
개혁공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상호명:개혁공보 | 편집국장 : 이재환 목사
주소:142-820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64, 1513호(등촌동두산위브센티움)
TEL:02-401-0675 | FAX:02-401-0676
Copyright(c) 2015 개혁공보 All rights reserved